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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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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청지역경제과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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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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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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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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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사람을 참 움츠려들게 만들었습니다.
밤쯤엔 조금 기운이 빠진 듯 하더니 새벽엔 어디서 그렇게 많은 비를 머금었는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람들에게 기선재압을 해왔습니다.
아침에되고....연제구청 지역경제과에서 자원봉사하시기로 한 날인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많은 비때문에 오시기가 번거로우실 것 같기도 하고..또 오늘 모자원에 이사하기로 하신분때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그런 걱정을 멀리 날려보내는 한통의 전화...
비가와도...꼭 오시겠다는 약속의 말씀^^
그 말씀 한마디 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고..든든했습니다.
그분들의 굳센마음과 확신을 안 까닭인지..하늘도 잠시 조용해졌습니다.
그래서 지역경제과자원봉사자님들이 오실때즘엔 거의 가랑비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에 가득히 사랑을 담은 후원물품을 싣고..모자원에 찾아오셨을때의 그 든든함이란 뭐라 말 할 수 없었지요.
어머니들을 위해 흙설탕과 밀가루..핫케익가루까지..어찌나 세심한 배려이던지요.
더불어 장난꾸러기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맛나는 과자상자들..
모자원 사무실이 사랑으로 가득차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무실은 물품을 배분하느라 바쁜중에..자원봉사자님들은 빗줄기 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시면서 모자원에 이사하시는 분의 짐을 대신 싣고..나르고..정리해주시고..^^
하루 쉬는날..더욱 푹 쉬고 싶기도 하실텐데..어려운 일 마다 않으시고,,모두들 열심인 모습에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덕분에 비때문에...그리고 이사비용때문에 고민하시던 분의 얼굴에서 안도의 미소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모두들 돌아간 자리...향기는 남아잇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후원해주신 물품을 가지고 가시는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얼굴엔..흉내낼 수 없는 밝음이 깃들여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마리아모자원을 방문해주신 지역경제과 박정희계장님, 김재식계장님 을 포함한 15분의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드립니다..
내리는 빗방울 수 만큼...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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