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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꼬리를 내릴까요...?
내일이면 말복인데,,, 햇볕은 여전히 따갑기만 하네요.
아무리 더워도 한철인데,,, 따가운 햇볕은 우리몸을 조금은 지치게
만드나 봅니다..!
입이 마르고 지칠때..마음속에 가을을 그려보면 조금은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을의 상징...코스모스..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코스모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여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런 코스모스가 가진 매력때문일까요..?
부산은행 자원봉사팀 코스모스회는 우리 모자원에 그런 시원함을 안겨다 주셨습니다..
부산은행 박영봉팀장님을 비롯해서 약 30여명의 직원분들이 방문해 주셨는데요,,
남자분들은 어찌나 씩씩하고 늠름하신지,,
그리고 여직원분들은 모델로 착각할 정도로 멋진 분들이셨습니다.
토요일이라,,, 이래저래 데이트나 가족모임도 많을텐데,,
귀한 시간을 마리아모자원을 위해서 뚝 떼어놓으신 결단과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은 많이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마당에 풀을 뽑으시고,,
한증막같은 복도에서 열심히 걸레질과 빗질을 하시는 모습..
미안하리만치 열심히 그리고 웃으시며 하는 모습에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이름처럼...아름다운 코스모스회...
여린 코스모스의 줄기로 강하게 땅을 버티고 서서 가을을 맞이하는 것 처럼.. 그렇게 이땅에 어려운 사람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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